나의 탁구 Skill 분석

2021. 4. 2. 14:11General/Table Tennis

내 탁구 서브

1. 횡회전 서브 (우회전)
서브형 그립으로 바꾼 다음에 몸 안쪽으로 수직 아래로 세워서 스핀을 넣음
상대가 못 받거나 안정적으로 커트를 넣는데 나도 맞 커트 응수하면 된다 

2. Fast Line Serve
서브형 그립으로 바꾸면서 회전 없이 왼쪽 라인이나 오른쪽으로 서브를 넣음
내 횡회전 서브에 익숙해진 상대는 커트를 넣게 되는데 이러면 공이 뜬다. 
신중하게 자세 잡고 때려버리면 된다.

3. 기습용 좌회전 서브
코트 중앙에서 자세를 완전히 낮추고 라켓을 위로 수직으로 세운다음 앞쪽으로 긁는다
궤적이 왼쪽으로 휨

4. 좌회전 서브
이제 몸을 눕히지 않고 라켓을 손목을 접혀서 포핸드로 잡은 뒤 강한 스윙으로 넘긴다. 공에 회전이 많이 걸려서 Knuckle처럼 공이 흔들리기도 한다.

5. Snake Serve
적당히 먹히는 짧은 서브
1,2번 자세와 동일한 자세, 코트의 왼쪽 끝에서 서브를 넣는다.
자세를 좀 높게하고 일반적인 커트 서브를 넣는데 이때 손목을 젖힌채로 시작하고 서브가 끝날 때 손목이 완전히 돌아가도록 한다. 회전이 약하게 걸리는 듯하지만 만만치 않다.
원본은 이거인데 아직 연습이 꽤나 필요하다.

장점

학교 내에서 드라이브는 거의 원탑
실제 경기에서 나만큼 드라이브를 빠르고 정확하게 넣는 사람은 성O중쌤 정도. 

이때 팁은 드라이브를 할 때는 손만 올린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절대 안 된다.
항상 스매시를 칠 때보다 공을 긁는다는 느낌으로 아래서 시작해야 하며 허리를 완전히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스매시도 이제 허리를 돌려야 잘 나간다. 공이 완전히 '나의 공간'에 들어오길 기다렸다가 임팩트를 줘서 때린다.

박O우와 거의 매일 탁구를 치는데 스매쉬 - 수비 연습을 교대로 진행한다. 굉장히 재밌다.

개선 필요점 

일단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내가 느끼는 단점을 적어보자면
굉장히 빠른 스매쉬가 들어오면 반응조차 못한다. 미리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하는게 중요함

공격이 단조롭다. 요즘 나아지고 있지만, 더 상대방이 치지 못할 곳으로 공을 박아 넣는 연습을 해야 한다.

서브를 아주 못 받는다. 괴상망측한 횡회전/커트 서브가 들어오면 학습이 안됨.. 갈피를 못 잡겠다. 이건 스핀의 종류를 외우는 것 밖에 답이 없음. 나에게 승률이 아주 높은 OO호 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서브를 분석한 걸 잠깐 적자면 횡회전 서브가 들어올 때는 항상 손이 날아가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커트를 넣어야 한다. 내가 즐겨 쓰는 '서브 회전 그대로 넣기식 갖다 대기'를 사용하면 공이 이상한대로 날라가버린다 ㅇㅁㅇ. 커트 넣자!

케이스 스터디

복식에서 백 서브로 오른쪽으로 휘어져나가는 횡회전 서브는 오른쪽으로 뻗어나가는 횡회전으로 쉽게 파훼 가능하다. 네트를 둘러가는 것도 가능. 회전을 그대로 먹이는게 포인트.

한편 그 어떤 서브든 상대편 코트의 정중앙을 노리면 대부분 공이 안정적으로 상대 코트에 들어간다.
커트 서브는 각도를 조절한 커트로 받고, 회전 없는 서브는 세워서 누르자.

3/24 32강

우리 조는 3명으로 이루어짐.
최OO, 박OO, 나.

이제 최OO과 박OO이 내 상대였다.
최OO과 경기했는데,

11:7까지는 최OO 특유의 횡회전 서브를 잘 받았다. 그런데 마지막에 가서는 내 특유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특성 때문에 못 받았다. 제발 기억하자. 횡회전 서브의 경우 내가 구석에 에임을 하면 아예 나가버리던데 낮은 커트로 중앙을 aim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드라이브도 걸리기보다는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공을 제발 보고 치자.

3/25 진OO과의 연습

서브 리시브의 중요성을 매일매일 실감함.
왼쪽 구석으로 찔러넣는 서브를 자유롭게 구사하던데 리시브했을 때 왼쪽으로 회전해 나가는 특성이 있음, 뒤로 플립해서 오른쪽을 향해야 받을 수 있다.

또, 내 서브가 지금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는 횡회전만이 강력한데, 2번 Fast Line Serve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할 필요성이 있다.

4/2 김O상과의 8강 경기

이제 남은 사람들은 다 꽤 친다
김O상 vs 구O모 , 진O민 vs 박O원, 신O섭 vs 박O빈, 김O섭 vs 최O호

5판 3선승제로 시작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조를 제외한 다른 조는 모두 세트 스코어3:0으로 승자가 갈렸으나
나는 1:2로 열세에서 3:2로 극적으로 역전했다.

대결은 계속 짧은 커트 대결로 이어졌다.

처음에 고전한 것은
먼저 1. 4교시 끝나고 밥 먹던 중간에 나와 바로 탁구장으로 왔기에 연습이 거의 없었다. 
2. 보는 사람이 많고 신경이 쓰여서 긴장했다
3. 스매쉬를 칠 때 흥분했다.

+ 한 방향에서 칠 때만 잘 쳐졌는데 지형지물도 잘 확인한 뒤 경기 전에 대칭으로 맞추자.

4/2 박O우와의 연습

드라이브 걸 때는 자세를 낮춘다
커트를 걸 때는 손목을 쓰는게 아니라 손목을 위로 젖히고 팔로 커트한다.
화/백 동일하게 적용된다.

4/2 최O호와의 연습

횡회전 서브 받는 법 유튜브 영상이 아주 도움 됨.

www.youtube.com/watch?v=CcA133Jjk_U&t=32s  

www.youtube.com/watch?v=X-I20MRBY1w

기본적으로 상/하 회전 커트가 아니기 때문에 
라켓을 세우고 가볍게 아래로 툭 치는 느낌으로, 
미들을 향하고 커트해야 한다.
백드라이브 방법도 있던데 주말에 연습하자.

다짐

4강 상대가 진O민이다.

드라이브를 안정적으로 방향 전환하며 넣기

왼쪽으로 길고 빠르게 오는 서브를 받기

백 스매쉬 / 백 드라이브 넣기

주말에 위 3가지를 연습하자

4/5 진O민과의 준결승

4/5 신O섭과의 결승

2:1 세트 스코어에서 다음 날로 넘어감.
1세트: 구O모 5:11 신O섭
2세트: 구O모 9:11 신O섭
3세트: 구O모 11:3 신O섭

흐름을 가져왔다. 다음날로 나머지 경기가 넘어가면서 흐름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나의 주 실점원: 
1. 커트 미스
2. 짧은 공에 대한 드라이브 미스
3. 공을 상대 포핸드 쪽으로 띄워줌으로 인한 내 기준 오른쪽 빠른 드라이브 내어줌

내 주요 득점원:
1. 횡회전 서브(X) 횡회전 서브를 가장한 일반 볼로 공을 띄우고 3구로 스매쉬
2. 상대의 드라이브 미스
3. 오른쪽으로 짧게 꺾이는 백드라이브

2번째 경기와 3번째 경기에서 내 전환점은 
서브 리시브의 차이였다.

신O섭 같은 경우 커트 같은 너클 서브와 너클 서브를 섞어서 사용하는데
초반에는 리시브를 할 때 커트로 공을 높게 띄워서 드라이브를 많이 맞았다.
하지만 2번째 후반부부터는 백드라이브 및 백스매시로 대응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이기기 시작했다.

서브와 같은 경우도 커트와 일반 서브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했고 상대의 심리를 흔들기 충분했다.

모두 이겨야 한다.

4번째 판: 내 선 서비스에서 이긴다. -> 3구를 적극 활용하여 기선제압한다.
5번째 판: 상대 선 서비스에서 이긴다.

4/27

시험이 끝나고 2번째 탁구.

감이 많이 사라진게 느껴진다.

포핸드할 때 허리를 확실히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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